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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늦깎이 성공신화’ 배소현 시즌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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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4-08-21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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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대기만성이라는 말로 저를 표현하고 싶어요. 저를 보고 힘을 내시면 좋겠어요.
30대 나이에 전성기를 연 늦깎이 골퍼 배소현(31·사진)이 치열한 연장전 끝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거두고 감동적인 소감을 전했다.
배소현은 18일 경기 안산 대부도 더 헤븐CC(파72·668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더 헤븐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없이 버디 4개를 잡고 4타를 줄여 황유민, 서어진과 공동선두(합계 15언더파 201타로)로 마친 뒤 서어진과 맞붙은 3차 연장전에서 버디를 낚고 승리했다. 우승상금 1억8000만원을 거머쥔 그는 시즌 상금 8위(5억1477만원), 대상 6위로 올라섰다.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데뷔 7번째 시즌, 통산 154번째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둬 화제를 모았던 배소현은 그후 3개월 만에 우승을 더해 30대에 첫승과 멀티 우승을 달성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첫날 1언더파를 쳐 컷탈락 위기에 몰렸다가 2라운드에서 코스 신기록(10언더파 62타)을 쓰며 공동선두로 솟구친 배소현은 이날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10번홀까지 4타를 줄인 서어진에 2타 차로 끌려갔으나 12번홀(파3),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고 황유민과 3명이 공동선두로 마쳤다.
정규라운드 18번홀(파5)에서 투 온에 성공하고도 1m 남짓한 버디 퍼트를 실패해 연장전으로 끌려갔지만 우승을 놓치진 않았다. 배소현은 황유민이 먼저 탈락한 1차 연장전과 서어진과 둘이 벌인 2·3차 연장전에서 모두 버디를 잡고 승리했다.
배소현은 공식 인터뷰에서 하반기 목표인 2승을 생각보다 빨리 이뤄 기쁘고, 메이저대회 우승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30대 선수가 롱런하려면 비거리가 나가야 한다는 이시우 코치님 말씀에 장타 연습을 신경 쓰고 있고, 지난겨울 전지훈련 때 부족했던 쇼트게임과 퍼트를 많이 보완한 게 2승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비교적 늦게 기량을 활짝 꽃피우고 있는 그는 처음부터 두각을 나타내진 않아도 꾸준히 열심히 해서 조금씩 과정을 얻어나가는 저를 보시고, 골프뿐 아니라 힘든 시기를 보내는 분들이 힘을 내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발전재단이 학부모들에게 ‘서울대 학생 가족’임을 나타낼 수 있는 ‘SNU Family’ 스티커를 배포하고 있다고 한다. 대학들이 학교 로고·이름을 넣은 각종 굿즈를 만드는 건 흔하지만, 국내에서 재학생 가족임을 표시해주는 굿즈를 만든 건 전례를 찾기 힘들다. 차량 뒷유리 등에 붙일 수 있는 이 스티커엔 서울대 로고와 함께 I’M MOM(나는 엄마) I’M DAD(나는 아빠) PROUD FAMILY(자랑스러운 가족) 등의 문구가 적혀 있다. 해석하자면 저는 서울대생 엄마(아빠)입니다 우리는 자랑스러운 서울대생 가족이란 뜻이 되겠다.
미국 대학에서는 이런 굿즈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버드의 공식 굿즈숍에서는 ‘하버드 아빠(엄마)’는 물론 ‘하버드생 할아버지(할머니)’ ‘하버드생 여동생(남동생)’이라고 적힌 티셔츠를 23~27달러에 팔고 있다. 서울대도 미국 대학의 이런 마케팅을 영어 표기 그대로 베껴 벤치마킹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측은 우월주의 차원이 아니라 학교 구성원과 가족들이 학교에 대해 공동체 의식을 갖고, 기부금 모금 등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하는 취지라고 해명했다고 한다.
소속감과 공동체의식이란 말 자체는 아름답지만 그것은 누구에 의한, 무엇에 대한 것이냐에 따라 정반대의 결과를 낳기도 한다. 내가 응원하는 스포츠팀에 대한 소속감이라거나 내가 활동하는 지역 봉사단체에 대한 공동체의식이라면 모를까, 내가 공부한 대학도 아니고 ‘내 자녀’가 다니는 대학에 대한 소속감은 어색함이 앞선다.
이러한 스티커가 노리는 건 명확하다. 학벌 피라미드 꼭대기에 있는 서울대의 ‘아우라’를 이용해 가족들까지 함께 ‘서울대 브랜딩’ 효과를 누리도록 해주겠다는 것이다. 서울대는 우월주의가 아니라고 강조했지만, 기득권층의 ‘끼리끼리’ 소속감이 사회적으로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는 서울대의 의도와 무관하다. 만약 ‘우리는 자랑스러운 강남 ○○팰리스 가족’이란 스티커가 나온다면, 이를 지역 공동체에 대한 소속감으로 느낄 사람이 어디 있을까. 학벌만능사회의 최대 수혜자인 ‘국립대학’ 서울대가 던진 돌 하나가 사회에 어떤 파장을 만들지 고민과 성찰이 부족한 것 같아 유감이다.
주요 시중은행 직원들이 올해 상반기에만 평균 6000만원 이상 급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 계산으로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 등 국내 대기업보다 많았다. 고금리가 장기화 되면서 주요 시중은행들은 지난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공개된 반기보고서를 보면, 올해 상반기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6050만원으로 집계됐다. 각 은행의 반기보고서에 나온 1인당 평균 급여액을 단순 평균 계산한 수치다. NH농협은행은 비상장 특수은행으로 직원 급여를 공개하지 않았다.
직원 1인당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하나은행으로 6700만원이었다. KB국민·우리은행이 각각 6000만원, 신한은행이 55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여기에는 하나은행 940만원, KB국민은행 840만원, 우리은행 750만원 등 성과급이 포함됐다. 신한은행은 성과급 지급을 지난해 연말로 당겨 지급해 올해 상반기 급여에 포함되지 않은 탓에 가장 적게 나타났다.
시중은행들의 급여는 주요 대기업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었다.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의 1인당 평균 급여는 5400만원이었으며, 현대자동차도 4200만원이었다.
은행 직원보다 더 많은 급여를 받은 곳은 주요 금융지주 직원이었다. 올 상반기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8500만원이었다. 금융지주는 주요 계열사를 관리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직원 수가 은행보다 적지만 임원 비중이 높아 평균 급여도 높게 집계된다.
특히 주요 금융지주는 은행보다 1인당 평균 급여가 훨씬 높았다. 올해 상반기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8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우리금융이 9700만원, 하나금융이 9400만원, 신한금융이 8600만원, KB금융이 8000만원, NH농협이 6800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