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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포르쉐 출신 고성능차 전문가 영입…제네시스·N 모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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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62회 작성일 24-05-2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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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포르쉐, 아우디의 주요 모델 개발에 참가한 차량 전문가를 영입했다. 고성능 차량 연구개발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동화 전환을 가속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 R&D본부 산하에 제네시스앤성능개발담당을 신설하고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52)을 책임자로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하러 부사장은 포르쉐, BMW 등에서 근무하며 연구개발을 주도한 경험을 살려 현대차·기아 R&D본부에서 제네시스 및 브랜드 차량 성능 기술 개발을 총괄하는 업무를 맡는다. 그는 제네시스 전 차종 개발을 총괄하며,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 모델 개발도 맡는다.
하러 부사장은 1997년부터 약 25년간 포르쉐, 아우디, BMW 등 유명 자동차 브랜드에서 섀시 기술 개발부터 전장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 총괄 등을 맡은 차량 전문가다.
포르쉐 재직 시절(2007~2021)엔 인기 모델인 카이엔, 박스터 등 내연기관 차량뿐만 아니라 포르쉐 최초의 전기차인 타이칸 개발에 참여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그룹이 하러 부사장의 이 같은 이력을 바탕으로 포르쉐나 메르세데스 벤츠 AMG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의 고성능 차 개발을 맡길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경우 아직은 벤츠 AMG, BMW M, 아우디 RS 같은 프리미엄 고성능 차를 본격적으로 내놓지는 않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또 하러 부사장은 전동화 ‘톱티어’ 리더십 확보를 추진 중인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전환에 가속도를 붙이고, 고성능 차를 포함한 현대차그룹 차량 전반의 상품성 강화를 이끌어 나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러 부사장은 현대차 아이오닉 5 N 같은 고성능 전기차 개발뿐만 아니라 포르쉐 타이칸처럼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고성능 전기차 개발도 추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하러 부사장은 이날 글로벌 모빌리티 선도 기업으로서의 현대차그룹의 혁신적인 모습에 이끌려 입사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다양한 브랜드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그룹의) 기술 혁신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깨끗하고 투명한 것으로 유명했던 미국 서북단 알래스카의 강들이 녹이 슨 것처럼 주황빛으로 변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연구진은 북극 일대의 기온이 올라 해빙이 녹으면서 이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는 내용의 논문을 과학저널 네이처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북극 일대의 기온이 올라가 영구동토층이 녹으면서 토양 속에 갇혀 있던 철과 구리, 아연, 카드뮴 등 광물이 밖으로 빠져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물이 산소와 반응해 색깔이 변하고, 이런 성분이 강물에 녹아들면서 인공위성 사진으로도 차이가 확연이 보일 만큼 강물의 색이 변했다는 것이다. 북극 일대는 지구 전체에서 온난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이다.
연구를 이끈 브렛 포울린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깨끗한 것으로 알려졌던 강들 일부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뜻밖의 결과가 확인되고 있다면서 이런 강물이 다른 강과 섞이면서 해당 광물들은 수상 생태계에 더 강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연구에 따르면 주황빛으로 물드는 현상은 2018년에 처음 관찰됐다. 당시 과학자들은 알래스카 북부 브룩스 레인지 일대의 강들이 수정처럼 맑았던 예년의 빛깔과는 완전히 다른 옅은 주황색으로 변한 것을 발견했다. 그후 1년 안에 코북 밸리 국립공원의 아킬리크 강 지류에서는 토종 어류 2종이 완전히 사라졌다.
포울린 교수는 조사 결과 강물이 주황색으로 변하면 먹이 사슬의 필수 토대인 강 바닥의 대형 무척추동물들과 생물막이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급격히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이런 현상은 어류의 서식지를 바꿔놓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산화변색’이라고 불리는 이같은 현상은 토양의 가장 깊숙한 곳까지 녹는 7~8월 한여름에 일어나는 계절적인 현상으로 여겨져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알래스카, 캐나다, 러시아 등 극지방을 포함한 영구동토 지대에서도 이같은 현상이 발견되면서 과학자들은 장기적인 영향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연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가디언은 전했다.
우드월 기후연구센터의 북극 연구자인 스콧 졸코스는 이 지역은 지구 나머지 일대보다 온난화 속도가 최소 2∼3배는 빠른 곳이라며 이런 방식의 변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2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열린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의 장례식에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예멘 반군 후티 등 이란의 지원을 받아온 이른바 ‘저항의 축’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란 국영 IRNA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 당국이 임시 공휴일을 선포한 이날 테헤란대학에서 라이시 대통령과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외교장관 등 헬기 추락사고 희생자들의 장례식이 이틀째 엄수됐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장례 예배를 직접 집전했다. 라이시 대통령 사망으로 대통령 직무대행을 맡게 된 모하마드 모크베르 수석 부통령이 예배 도중 흐느끼는 모습도 방송 카메라에 잡혔다.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하마스의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군중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장례식에 앞서 군중을 이끌며 이스라엘에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선창했다.
이어 그는 나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이름으로, 가자지구 저항세력의 이름으로 애도를 표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며 라이시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국가를 지지한다는 확고한 입장이었다고 말했다.
레바논 헤즈볼라 2인자 나임 카셈, 예멘 후티 반군 대변인 모하메드 압둘살람, 이라크 인민동원군 지도자 팔리 알파이야드 등 이란이 지원하는 중동지역 무장세력 지도자들도 장례식에 일제히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장례위원장인 모센 만수리 부통령은 약 60개국이 대표단을 파견했다고 현지 언론에 밝혔다. 러시아는 바체슬라프 볼로딘 국가 두마(하원) 의장을 보냈고, 튀르키예와 인도는 부통령을 파견했다. 중국에선 장궈칭 부총리가 장례식에 참석했다. 이밖에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요르단, 쿠웨이트, 시리아 등이 대표단을 파견했다.
희생자들의 시신은 테헤란 남부 아자디 광장으로 운구됐다. 광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은 운구 행렬을 뒤따르며 미국에 죽음을 이스라엘에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반복해 외쳤다. 이는 이란 내 정치 집회 등에서 자주 쓰이는 구호다.
다만 이날 장례식 참석 인파는 2020년 미군의 드론 공격으로 숨진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 가셈 솔레이마니 추모 행사 때와 비교하면 눈에 띄게 적었으며, 이는 라이시 대통령이 역대 최저 투표율로 당선된 점을 상기시킨다고 AP통신은 짚었다.
라이시 대통령 시신은 장례 일정 마지막 날인 23일 남호라산주의 비르잔드로 운구됐다가 시아파 최대 성지이자 라이시 대통령의 고향인 마슈하드로 옮겨져 이맘 알리 레자 영묘에 매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