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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자 노린 ‘교도소 동기들’…잠복조·합의조 등 나눠 고의 교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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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4-04-2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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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자를 상대로 일부러 교통사고를 낸 뒤 현금을 뜯어낸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충남 예산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 공갈) 혐의로 40대 A씨 등 4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충남 천안·아산·보령·예산 등 지역에서 음주 운전자만을 노리고 교통사고를 낸 뒤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하는 수법으로 피해자 8명으로부터 2900만원 상당의 현금을 받아낸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범행 장소를 미리 정하고 범행 대상을 물색하는 잠복조, 범행 대상자가 운전대를 잡는 것이 확인되면 뒤따라가 사고를 내는 야기조, 합의를 가장해 협박하는 합의조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종 전과가 있는 이들은 교도소 등에서 만난 사이로 피해자들로부터 뜯어낸 현금을 유흥비 등으로 모두 탕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은 사고 현장에서 주로 현금으로 보상을 받았고 현금을 주지 않는 피해자들에게는 보험 처리를 하게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와 다른 피해자가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국동물보호연합 회원들이 세계 실험동물의 날인 2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동물실험 중단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4.4.24. 정지윤 선임기자
참여연대, 대통령 부부 명품 수수 사건 수사기관 이첩 촉구
동물은 실험용이 아니다
동물실험 중단하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승인 전제조건인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의 본입찰이 에어인천·에어프레미아·이스타항공 삼파전으로 압축됐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던 제주항공은 제안서를 내지 않았다.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매각 주간사인 UBS가 진행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는 앞서 예비입찰에서 적격인수후보(쇼트리스트)로 선정됐던 에어인천·에어프레미아·이스타항공 3사만 참여했다.
제주항공은 이날 본입찰 직후 실사 결과 여러 불가피한 사정으로 구속력 있는 인수제안을 준비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단거리 여객노선 위주인 자사 사업과 장거리 화물사업이 시너지를 내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인수를 통한 사업 확장보다는 차세대 항공기 구매 도입 등 기단 현대화와 사업 다각화 등에 투자 우선순위를 두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수의 관건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의 몸값과 후보들의 자금 조달 여력이다. 3사가 써낸 인수 희망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매각가를 3000억~6000억원 수준으로 추산한다. 기존 아시아나항공의 부채까지 합치면 1조원 넘는 자금이 필요하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는 자체 화물기 8대와 리스 3대 등 총 11대를 운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1조6071억원 매출을 올렸다. 인수하는 항공사는 단숨에 대한항공에 이어 업계 2위 항공화물 사업자로 떠오르게 된다. 다만 화물기 대다수가 노후화돼 앞으로 추가 투자가 필요하고, 코로나19 특수 이후 항공운임도 내려가는 추세다. 또 인수후보 모두 자본잠식 상태로 재무 상황이 좋지 않은 것도 문제다.
앞서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은 지난 2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조건부 승인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의 유럽 4개 노선을 이관하고, 화물사업부를 매각하라는 조건을 걸었다. 대한항공과 UBS는 3사가 제출한 인수 희망금액과 자금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조달 계획 등을 검토해 다음달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매수자는 올 상반기 중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