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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맹미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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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엔 등 외국 통화와 금,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등으로 구성된 전략준비자산에 비트코인을 포함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는 미국과 차이가 크다. 우리 정부는 이제 막 금융위원회 산하 가상자산위원회를 출범해 법인의 가상자산 투자를 허용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논의하고 있다. 미국은 뉴욕증시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거래되고추석 할인 이벤트
있는 단계를 넘어 이를 기반으로 하는 옵션 상품에까지 투자의 길을 열어놨다. 한국은 비트코인 ETF 거래 자체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투자의 길은 닫아놓고 투자 소득에 대한 세금은 또 걷는다고 한다. 올해 7월에서야 겨우 시세조종 등 불공정 행위를 규제할 수 있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을 시행했다.가상자산에 대한 우리 금융당국의 느린 대응은 투자자들에게 "투수험표할인이벤트
자 경고"의 메시지로 읽힐 수 있다. 보수적인 투자자들은 정부가 인정하는 적합한 투자처가 아니라는 뜻으로 이해한다. 그 순간 비트코인은 투자가 아닌 투기 대상으로 전락한다. 글로벌 가상자산 인식 변화 속도에 맞추지 못한 대응의 실기는 언젠가 정부를 향한 화살이 돼 돌아올 것이다. "부자 될 기회, 정부 때문에 잃었다"는 원망이 될 수도, "규제 장치가 없어경제캠프
난 손실, 보상해달라"는 책임회피가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