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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기업 가치 높이는 파이낸셜 스토리로 재구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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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궁솔경솔
댓글 0건 조회 220회 작성일 22-06-1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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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확대경영회의’서 “새 경영시스템 필요” 강조“기업 가치 연계 부족…과감한 경영 활동 나서야”“현 사업에 국한한 기업 가치 분석은 제자리걸음”최 회장, 19일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파리 출국[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그룹 관계사에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를 다시 구성하고 경영시스템도 재구축할 것을 주문했다. 이는 최근 글로벌 공급망 교란, 물가 상승 등으로 불투명한 경영 환경 속에서 기업 가치와 직결되는 이른바 ‘SK 경영시스템 2.0’으로의 체질 개선 필요성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7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2022년 확대경영회의’에서 “현재 만들어 실행하고 있는 파이낸셜 스토리는 기업 가치와는 연계가 부족했다”며 “앞으로는 기업 가치 분석 모델을 기반으로 파이낸셜 스토리를 재구성하고, 기업 가치 기반의 새로운 경영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를 추진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최 회장은 또 “기업 가치는 재무 성과·미래 성장성과 같은 경제적 가치(EV) 외 사회적 가치(SV)·유무형의 자산·고객가치 등 여러 요소로 구성돼 있다”며 “어떤 요소를 끌어올리고, 어떤 요소에 집중해 기업 가치를 높일지 분석해, 이해관계자의 더 큰 신뢰와 지지, 지속적인 혁신, 성장 방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파이낸셜 스토리를 다시 구성해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7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2022년 SK 확대경영회의’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SK그룹)글로벌 경제 위기 속 “경영시스템 전반 개선해야”이날 열린 확대경영회의는 매년 8월 열리는 ‘이천포럼’, 10월 열리는 ‘CEO 세미나’와 함께 그룹 최고 경영진들이 모여 경영전략을 논의하는 연례회의다. 이번 회의엔 최 회장을 포함해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최창원 SK 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7개 위원회 위원장, 주요 관계사 최고경영자(CEO)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최 회장은 글로벌 공급망 차질, 금리 인상 등 엄중한 국내·외 경제 위기 상황에서 파이낸셜 스토리 등 경영시스템 전반을 개선해야만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고, 위기 극복은 물론 기업 가치 제고도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해에도 확대경영회의를 통해 ‘좋은 파이낸셜 스토리’의 개념과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SK의 파이낸셜 스토리는 매출액·영업이익 등 기존 재무 성과뿐만 아니라 시장이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는 목표와 구체적 실행 계획을 담은 스토리를 기반으로 고객·투자자·시장 등 이해관계자들의 신뢰와 공감을 이끌어 성장에 속도를 내자는 전략이다. 최 회장은 지난 2020년 확대경영회의에서 이의 추진 필요성을 언급했으며, 그룹사들은 지난해 실행 원년을 선언했다. 최 회장은 “현재 사업 모델이나 영역에 국한해서 기업 가치를 분석해선 제자리걸음만 하는 함정에 빠질 수 있다”며 “벤치마킹을 할 대상 또는 쫓아가야 할 대상을 찾거나 아니면 현재 사업 모델을 탈출하는 방식의 과감한 경영 활동에 나서야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혁신적인 파이낸셜 스토리 추진 필요성에 대해 재차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새로운 핵심성과지표(KPI), 투자·예산·조직 등 회사 내 자원 배분, 평가·보상, 이해관계자 소통 방안 등도 기업 가치 모델 분석 결과와 연계해 재검토돼야 한다”면서 “제대로 된 파이낸셜 스토리를 만들고, 이를 단계적으로 달성해 신뢰도를 높이게 되면 기업 가치도 극대화될 것이라는 우리 가설을 스스로 입증해 내자”고 관계사에 당부했다. SK그룹은 이러한 관점에서 각 관계사가 공통으로 추구해야 할 지속 가능한 기업 가치 창출 시스템 개념을 그룹 경영철학이자 실천 방법론인 ‘SKMS’(SK Management System)에 반영하는 등 그룹 차원의 지원 기반도 마련하기로 했다. SKMS는 최종현 선대회장이 1979년 처음으로 정립한 이후 지난 41년간 경영 환경과 사회적 요구에 맞게 14차례 개정됐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7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2022년 SK 확대경영회의’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SK그룹)이날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역시 오프닝 스피치에서 관계사들에 꾸준히 발전하는 회사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 조 의장은 “글로벌 선도 기업들은 기존 사업이 성장하는 중에도 다음 사업을 준비해 왔다”며 “과거에 안주하지 말고 계속 성장하는 회사를 만드는 데 힘써 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또 다양한 국내·외 기업과 역사적 사례를 제시하며 “누구도 시도할 생각을 하지 못한 영역에 대한 과감한 결단,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 오랜 기간 치밀하게 준비하는 실행력이 글로벌 최고 수준 회사로 도약하는 데 필요하다”며 신성장 산업 발굴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제2의 파이낸셜 스토리를 고민해 기업 가치 제고에 애써줄 것을 CEO에 주문했다. 이날 확대경영회의에 참여한 CEO들은 경제 위기 상황 인식을 함께하고, 그룹의 새로운 경영시스템 구축과 신사업 모색 방법론 등을 두고 외부 투자전문가·학계 인사들과 토론을 벌였다. CEO들은 ‘넷제로’(Net Zero·탄소중립) 선언 1년을 맞아 관련 추진 현황을 점검하면서 동시에 실행에 속도를 높이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30 부산엑스포 유치지원위 전략회의 및민간위 출범식’에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등 참석자들과 두손을 모으고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최태원 회장,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위해 파리로 출국확대경영회의에 참여한 최 회장은 이틀 뒤인 19일 오전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지원하고자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다. 최 회장은 오는 20~2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170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해 한국의 2차 경쟁 프리젠테이션(PT)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지원 민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이후 첫 공식 외교 무대다. 최 회장은 총회를 전후해 BIE 사무총장과 각국 대사를 만나 교섭 활동에 나서는 동시에 주불 동포들이 참여하는 ‘부산 엑스포 결의대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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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가 기립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2022.6.15/뉴스1(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지난 15일 발사 예정이었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두 차례의 발사 연기를 끝에 21일 발사를 위해 20일 발사대로 이송된다. 누리호는 지난해 10월 첫 발사에서 아쉬운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연구진은 15일을 새로운 발사일로 정하고 누리호 보완 및 조립 및 준비 작업을 진행했다. 1차 발사에서의 문제를 해결해 성공적인 발사가 기대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발사를 코앞에 두고 강한 바람과 1단 산화제 탱크 센서 문제로 두차례 연기됐다.21일 우주 강국의 꿈을 싣고 날아갈 누리호가 겪었던 지난 일주일을 정리했다.◇"강한 바람으로 인한 안전 문제 우려"…15일→16일 첫 연기누리호는 지난해 10월 첫 도전을 감행했다. 목표로 했던 고도 700㎞ 궤도에는 도달했지만 위성 모사체를 궤도에 진입시키는 데는 실패했다. 3단 엔진이 일찍 꺼진 탓이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원인을 규명하고 보완 작업에 바로 착수했다. 지난 2월 누리호의 문제 개선 및 2차 발사 준비에 걸리는 시간을 계산한 결과, '6월15일'을 다음 발사일로 선정했다.지난 14일 오전 7시21분 과기정통부와 항우연은 "오전 6시 비행시험위원회, 이어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회의결과, 나로우주센터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고 더 세질 가능성이 있어 당초 계획보다 하루씩 연기해 15일 이송, 16일 발사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누리호 발사를 위해서는 발사체가 하루 전 발사대로 이동, 기립 및 연결, 점검 작업을 거쳐야 한다. 15층 건물 높이에 상당하는 약 47m의 누리호에서 고공 작업이 이뤄지는 만큼 강한 바람은 위험 요소가 된다.



14일 오전 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 앞 우주과학관을 찾은 관광객들이 강한 바람을 막기 위해 담요 등을 몸에 두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비행시험위원회를 열어 강풍으로 인한 발사대 기술진의 완전한 안전 확보의 어려움을 고려해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이송과 발사를 당초 계획보다 하루씩 연기한 15일 이송, 16일 발사를 결정했다. 2022.6.14/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발사대에서 갑자기 센서 이상 발견…무기한 연기15일 누리호의 발사대 이송 후, 기립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이날 오후 2시5분께 연구진은 처음으로 이상을 감지했다. 누리호의 1단 산화제 탱크의 '레벨 센서 시스템'이 제대로 된 측정값을 보이지 않았다. 산화제 탱크 레벨 센서 시스템은 탱크 내 산화제의 수위를 측정하기 위한 장치다.연구진은 발사대에서 누리호를 내리지 않고 원인 파악을 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현장에서 파악하기 어렵다고 판단됐다. 발사체를 조립동으로 이송하여 점검을 이어가기로 결정이 이뤄졌다. 발사를 주관하는 발사관리위원회에는 이같은 사실이 오후 5시께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결국 원인조차 파악할 수 없는 상태에서 누리호의 두 번째 도전은 무기한 미뤄졌다.16일 항우연은 누리호의 1단부에 대한 점검에 착수했다. 이상이 발생한 레벨 센서 시스템은 산화제의 수위를 측정하는 설비다. 부표가 부착된 레벨 센서, 신호를 모아 처리하는 신호처리박스와 이와 관련된 전선으로 구성됐다.이중 신호처리박스나 전기 배선의 문제일 경우, 비교적 간단히 보완할 수 있다. 하지만 센서 자체가 문제일 경우에는 센서에 접근하기 위해 탱크를 열어야 한다. 문제는 탱크를 열기 위해서는 1단과 2단을 분리하는 고난도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1단과 2단 연결 부위에는 화약류가 설치된 상태여서 섬세하고 신중하게 작업해야 하므로 분리·조립·재점검에 긴 시간이 소요된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2차 발사일을 하루 앞둔 15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 누리호가 기립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2022.6.15/뉴스1◇가까스로 방법을 찾아낸 연구진의 집념, 21일 재도전…날씨는 여전히 변수17일 권현준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발사관리위원회에서는 21일에 누리호 2차 발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이날 브리핑에 따르면, 설비 이상은 레벨 센서 자체의 결함이었다. 연구진은 '1, 2단 분리'를 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냈다. 고정환 항우연 한국형발사체개발본부장은 "레벨 센서의 전기 쪽에 이상이 있다라는 걸 확인한 후, 단분리 없이 센서의 전기부품만 교체가 가능할지 도면 검토 작업을 했다"며 "17일 오전 8시30분부터 문제가 있는 부분 등에 대한 철거 작업을 조심스럽게 진행했다. 또 문제 부품을 기체 밖으로 꺼낸 상태에서 다시 한번 점검해 부품 문제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항우연 연구진은 17일 오후 2시 새 부품 장착 작업을 완료, 오후 4시30분 전기체 점검을 완료했다. 고정환 본부장은 문제는 해결했으나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도 밝혔다. 그는 "발사체는 수많은 부품이 들어간다. (이번 보완작업으로) 100% 문제없다고 개런티(보증)할 수 없다"며 "다만 유사한 부분에 대해서 (추가) 점검했기 때문에 (유사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작아졌다"고 말했다.기체에서 이상이 추가로 발견되지 않는다면, 남은 변수는 '날씨'다. 권현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향후 기상상황을 고려할 때 시간이 흐를수록 기상 상황이 악화할 전망"이라며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19일 11시 기준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이송 작업일인 20일 발사장 날씨는 흐리고 바람이 초속 1~2m 정도로 약하게 불 전망이다. 발사 유력 시점인 21일 오후에는 구름 및 비 예보가 있으며 바람은 초속 4~5m 정도로 불 것으로 보인다. 누리호는 낙뢰 가능성이 없고 바람이 평균 초속 15m일 경우 발사를 시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