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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좋아요 구매 “아직도 재미있는 그림을 많이 그리고 싶어. (아버지께 거짓말하고 미대에 들어갔는데) 화가가 안 됐으면 큰일 날 뻔했지…. 허허”구순의 원로화가이자 단색화의 거장 정상화 화백(91)은 여전히 “그림 그리는 게 가장 즐겁다”고 한다. 2021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대규모 개인전을 열었던 작가는 “기력이 떨어져 3~4시간 붓 잡고 있으면 손목이 툭 떨어지지만, 괜찮다”고 했다.정 화백이 작품전으로 관람객을 다시 만난다. 갤러리현대에서 열리고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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